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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에 대하여

2016.04.16 23:05

경험의 중요성

 나는 젊은 나이의 경험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한다. 물론 젊을 때에는 젊음이라는 미명하에 쓸데없는 짓을 하기도 하지만, 그것조차도 매우 소중하다. 나는 경험을 내적인 경험과 외적인 경험으로 나눈다. 내적인 경험이란 책이나 실험, 연구, 창작활동 등 스스로 겪는 경험과 활동을 의미한다. 젊은 나이에 한 쪽에 기울지 않는 균형잡힌 시각을 갖고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활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젊은 나이만큼 열정적으로 한 곳에 집중하며 놀라운 성과를 기대할만한 시기도 드물다. 


 외적인 경험은 밖에 나가서 직접 사람들과 관계맺고 부딪치면서 얻는 배움.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여행을 들 수 있겠다. 하지만 그것 뿐 아니라 연애하는 것, 동아리활동, 스터디모임 등 대부분의 사회적인 활동이 여기에 포함될 것이다. 두 경험의 우위를 나누기는 힘들지만 나같은 경우는 특히 젊을 때일수록 내적인 경험보다도 외적인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이가 들수록 시간과 비용, 체력에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맹이없는 외적인 경험은 공허하다. 책을 읽고 생각하며 내공도 충분히 쌓아야 한다.


 그리고 경험이란 몸을 움직여서 뭔가를 이루고자 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그것에는 늘 실패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는데 젊은이들은 그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하루라도 젊었을 때 더 깨져보고, 부서져보고, 박살나고, 울어봐야한다. 그것이 바로 젊음이 우리에게 부여하는 귀중한 특권이다. 나중에 나이 들어서 혹은 사회 나가서 그런 과정을 겪는다면, 그것만큼 슬픈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젊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무수히 많은 실패와 좌절 앞에서도 용서받을 수 있다.


 데카르트는 인간의 불완전성을 통해 완전한 신의 존재를 증명했다. 마찬가지로 실패가 있기 때문에 성공이 존재한다. 왜냐하면 성공이라는 단어는 어떤 기준을 요구하기 때문이다.(그러므로 때론 누구의 성공이 누구의 실패가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반1등을 목표로 하는 아이와 전교1등이 목표인 아이가 있다고 가정할 때. 반1등을 했어도 전교 1등엔 실패했을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실패를 당연하게 여기고 실패를 많이 배우자. 젊은 시절에 많이 고생하고, 다치고, 실패하고, 욕먹어봐야 성장한다. 


젊은시절 하루하루 소중히 여기자. 게임이든 공부든 연애든 가만히 있기보단 뭐라도 하는게 젊은 시절을 헛되이 보내지 않는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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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길이 생각 경험, 데카르트, 독서, 젊음, 청춘

독서와 지식분류에 대하여

2016.02.16 01:37


나는 책을 광적으로 좋아한다. 책을 읽는 것도 물론 좋아하지만 그것보다 책 사는 것을 훨씬 좋아하는 것 같다. 두툼한 책을 소유했을 때 얻는 기쁨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옛날부터 호기심이 많아서그런지 지식에 대한 욕심이 많았고, 무형의 지식을 근사한 겉표지와 함께 유형의 물건으로서 옆에 둔다는 것은 참 든든했다. 나는 아무리 전자책이 발달해도 종이책만큼은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명이다. 책을 직접 넘길 때의 손 맛, 원하는 부분을 바로바로 뒤적거리는 재미를 전자책은 절대로 따라올 수 없기 때문이다.(책에서 특정 단어를 검색하거나 휴대성의 측면에서 보자면 전자책의 장점도 아주 없는 것은 아닌 듯하다.) 그래서 책에 대한 나의 짤막한 생각을 적어보려고한다.


일단 책장 정리를 하자. 책장을 꼼꼼히 살펴보면 살면서 두 번 이상 안 볼 책들이 많다. 특히 고전 문학들. 책도 두꺼울 뿐더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고전문학전집은 남에게 과시하는 용도 외에는 정말 쓸모가 없다. 정말 중요한 문학작품이 아니면 절대 구입하지 않는다.


나만의 책 분류방법을 정하자. 백과사전의 역사와 더불어 우리 인류의 지성들은 늘 지식을 분류하고자했다. 나는 모든 지식을 5개의 주제로 구분했다. 컴퓨터 폴더도 같은 구성이다.


1. 자기경영 : 돈관리, 시간관리, 미용(의류, 화장품), 건강(식생활, 헬스), 목표(가치관, 역량)

나 개인과 관련된 모든 항목이다. 삶을 경영하는 두 개의 큰 축을 시간과 돈으로 정했다. 의식주와 관련된 항목도 나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므로 포함시켰다.

2. 도구 : 외국어(한문), 글쓰기, 공부법(독서론), 컴퓨터프로그램, IT기기, 잡다한 정보(기타) 등

내가 공부를 하거나 어떤 일을할 때 도구로서 사용되는 항목들이다. 외국어와 글쓰기, 그리고 잡다한 정보들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

3. 전공(공학,진로) : 공학, 과학, 진로

전공인 공학과 관련된 항목이다.

4. 인문/사회 :

인문은 개인, 사회는 집단(군중)을 기준으로 구분했지만 절대적인 구분법이 될 수는 없다. 단지 나의 편의대로 구분했을 뿐이다. 구체적인 분류는 다음과 같다.

인문(개인)- 역사, 종교, 심리, 문학

인간 본성에 관한 항목이다. 심리나 문학은 인간 개인의 심리와 감정을 연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당연히 여기에 포함시켰다. 역사도 특정 시대에 개인(영웅)이 만든다고 가정했기에 인문에 넣었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의 경우 이순신, 세종대왕 등의 출중한 개인들이 모여 하나의 역사가 된다고 생각했다. 종교도 이 항목에 넣었다. 역사를 인물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종교도 하나의 역사로 간주할 수 있고, 또한 인간 개개인의 영적 세계와 관련되기 때문이다.

사회(집단)- 정치, 경제, 외교, 정치, 군사, 지리

군중 일반에 관한 항목이다. 위의 항목들은 집단적인 속성이 다분히 두드러지는 항목들이다. 

5. 취미 : 음악(악기), 미술, 체육(구기종목), 여행, 사진, 정원가꾸기, 낚시 등 잡다한 취미

예체능과 취미와 연관된 항목이다.


내가 읽는 책의 종류

-지혜(철학책, 고전)

-지식정보(전공서적, 비문학관련)

-경험(신문, 자기계발서, 분야 전문가의 자서전)

-감성순화, 단순히 취미로서(동화책, 소설, 시집)

-취미를 익히기 위한 독서(여행, 스포츠, 와인, 등등)


책을 읽는 행위-독서계획

책은 인류의 보고이자, 우리가 우리의 한계를 넘고 발전하는데 좋은 수단이 된다. 하지만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 그쳐서는 그 효과를 충분히 누리지 못할 것이다. 책을 어떻게 읽어야하고, 읽고 나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간단히 생각해보았다.


일단, 책을 읽을 때는 두가지 점을 늘 숙지하고 있어야한다. 첫번째는 저자가 책을 통해서 독자에게 무슨 말(교훈)을 하려고하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저자가 말하려고 하는 것을 내 기준을 통해서 판단해보는 것이다. 과연 그것이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 내 의견은 어떤지 곰곰이 따져보는 활동이다. 독자와 나의 끊임없는 대화가 정말 능동적인 독서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나서는 간단히 독서노트를 만들어서 기록으로 남겨놓는게 좋다. 기록을 하는 과정에서 머릿속에 더 잘 기억이되고, 나중에 필요할 때 찾아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독서를 통해 양질의 지식과 생각을 잘 축적해 놓는다면 앞으로 좋은 글을 쓸 때 큰 도움이 된다.


기록에는 객관적 사실을 기술하는 정보와 주관적인 느낌이나 개인적인 일을 기록하는 정보가 있다. 전자는 신문기사와 관련된 것이고, 후자는 일기나 글쓰기와 관련된 것이다. 독서노트는 이러한 객관적이고 주관적인 정보들이 한데 어우러진 훌륭한 정보창고이다.

도길이 기록, 노트, 독서, 인문, 지식, 지식분류,

  1. 저렇게 다양한 책을 보다니... 제가 따라갈 수가 없군요 ^^;

  2. 지식의 분류를 세밀하게 했을 뿐이지 저도 아직 갈 길이 멀답니다. 읽고 싶은 책이 정말 많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