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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4.16 -- [강연]외국계 및 벤처취업
  2. 2015.11.28 -- 전과에 대하여 (2)
  3. 2015.08.28 -- [견학]NCSOFT (2)

[강연]외국계 및 벤처취업

2016.04.16 23:17

김지예 잡플래닛COO. 4월 11일 강연.


외국계 기업에 관해

-외국계 기업 입사시 판단 기준

R&D센터 혹은 공장이 있는지?

지사상 권한이 어느정도?

시장 점유율?


연봉수준 : 금융, 담배, 제약, 주류 쪽인 연봉이 센 편

수요 많은 직무 : sales/marketing


영어 : 회화도 중요하지만 읽그 쓰는 것이 훨씬 중요. 왜냐하면 상사가 외국인일 경우 영어로 보고해야 하므로.

특히 재무파트는 영어 실력이 월등히 좋아야 함. 재무보고 해야할 일이 많기 떄문.


work&balance : 직무에 따라 다름

Global 1등 = 한국 1등은 다르다. 현지화 실패 사례가 무척 많다.


의외로 마케팅과 가장 가까운 직무는 재무.



벤처 창업에 관해

1. 지원 후보군 고르기 : VC 기준으로 리서치. VC들은 자기들이 투자한 포트폴리오를 공개한다. 관심 산업이나 창업자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 적절.

2. 경험 적절한 시기 : 커리어 패스를 고려할 것. 인턴 혹은 2번째 직장으로 적절. 요즘 MBA대신 스타트업으로 향하는 사람이 많다. 인턴을 하면 이 길이 내 길인지 아닌지 명확히 알 수 있다.

3. 지원방법 : 채용공고 전 컨택 추천. 현재 외국대학 학생들이 많이 컨택하는 편.

4. TIP : 레주메 형식은 컨설팅과 유사하게 작성(경력 중심), 파일은 PDF나 MS WORD. 즉시 출근 가능한 스케줄을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


도길이 벤처, 외국계, 잡플래닛, 취업

전과에 대하여

2015.11.28 04:45

나는 도시공학과에 다니다가 갑작스럽게 전자공학부로 전과를했다. 전과를 했다고하면 사람들이 꼭하는 질문들이 있다.

"취업이 잘돼서 전과했어요?" "그래서 전자과는 너랑 잘맞아?" 

내 대답은 한결같다. 

"아뇨"

취업이 잘 돼서 전과한 것도 아니고, 전자과가 나랑 잘 맞는지는 더더욱 모른다. 내가 전자과 전공을 다 들어본 것도 아닌데 그 답을 어떻게 알겠나. 단지 나는 도시과와 전자과와 비교해서 내 판단에 맡겼을 뿐이다. 도시공학과와 전기전자공학과는 비록 같은 공대에 있지만, 그 성격이 완전 반대이기 때문이다. 차이점들을 면밀히 파악한 뒤 인생에서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따라 과감히 선택했을 뿐이다. 


도시공학과는 학제적인 학문이다. 즉 여러학문을 종합한 잡탕. 도시라는 것은 무척 포괄적인 개념이다. 도시라는 하드웨어와 그 위에 인간의 삶이라는 소프트웨어. 인문학과 토목을 아우르는 아주 거대한 학문인 것이다. 또한 변화지양적인 학문이다. 교통, 주택(부동산)과 같은 분야는 우리 삶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다.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각종 도시관련 법이나 정책이 자주 바뀐다면 무척 혼란스러울 것이다. 도시설계는 예술에 가깝다. 직접 도시를 설계하는 일도 미적인 감각을 필요로 하지만, 수많은 이해관계를 아우르며 답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그야말로 예술이다.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정치적, 환경적, 윤리적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때문이다. 아무리 A가 옳다고해도 이해관계에 따라 B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 결론적으로 도시공학은 정말 어려운 학문이다. 답이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이고, 공부의 한계가 없기 때문이다. 오로지 그 사람의 경륜과 직관으로 도시를 만들어야하고,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전기전자공학은 위의 학문적인 특성과 완전 반대다. 전기전자공학의 응용분야도 무궁무진하지만 학문자체가 저렇게 포괄적이지는 않다. 통신, 반도체, 컴퓨터, 광학, 의료기기 등 특정분야에 한정되어 있다.(도시공학처럼 우리가 법, 경제, 사회, 인간 전반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무엇보다 변화가 정말정말 빠른 학문이다. 몇 개월만 지나면 새로운 스마트폰이 나온다는 것을 생각하면 쉽겠다. 우리가 체감하는 기술의 발전이 이 정도라면 학문의 발전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어떤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해결해야할 법적문제, 공정문제, 경제적문제(비용) 등을 고려한다면 말이다. 전기전자공학과 같은 일반적인 공대에서는 답이 A라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최적의 답인 A를 적용하려고 노력한다. 





지금 돌이켜보면 나는 땅과 관련된 일을 늘 꿈꿔왔다. 워낙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높은 빌딩을 보면 환장하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는 건축과를 가고 싶었고, 2학년 때는 토목, 건설 분야를, 3학년 때는 전 세계를 누비는 자원공학자(지질학자)를 지망했다. 


2학년 때 김우중과 정주영은 내 롤모델이었다. 내 책꽂이 한 켠에는 그들의 책이 늘 꽂혀있었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어려운 시절 우리나라를 위해 먼 나라에서 고생했던 그리고 거침 없었던 건설 역군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뜨거워졌다. 우리나라는 땅이 작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가꿔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도 아주 조금은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내가 설계한 건물이나 기반시설이 직접 지어졌을 때의 감격을 경험해보고 싶었다.


3학년 때는 건설보다는 자원쪽에 관심이 더 많았다. SK이노베이션과 GS에너지의 CF광고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 전 세계를 누비며 자원을 개발하는 비즈니스맨이 되고 싶었다. 지금의 상사맨이랑 비슷할 것이다. 자원빈국인 우리나라 현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싶은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자원공학과를 지망했던 학교 입시에 실패를 하고, 생각지도 않았던 다른 학교 건축 도시공학부에 합격했다. 예전엔 관심이 많았지만 대학 진학 당시에 건축 도시분야는 내가 크게 관심있어하는 분야는 아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원했던 학교가 아니라 전공 선택에도 깊은 고민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도시공학과도 있다는 사실을 합격하고 알았다. 2학년 1학기 까지 전공에 대해서 알고자 많이 노력했다. 학회도 들어가보고, 선배들과 이야기도 하고, 입학 전부터 타학교 교수님들을 포함해 도시분야 교수님들께 뭐하는 곳인지 메일 보냈던 기억이 있다.


알면 알수록 심심한 분야였다. 물론 많은 꿈을 꿀 수 있는 분야이기도 했지만 나에겐 불행히도 그런 통찰력은 없었나보다. 도시전공 과목들은 그다지 도전적이지 않았고, 공부를 하면서 수박 겉만 핥는 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예를 들어 도시계획개론을 보면 도시관련법의 변천만 쭉 나와있다. 도시를 개발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법적인 문제를 넘어야하기 때문인 것 같았다. 모든 땅은 각자 용도에 맞게 법적인 제한이 걸려있다. 그다지 흥미롭지 않았다. 


진로는 주로 공기업, 부동산 관련 길이 있고, 다른 한편으로 감평사 같은 전문직을 준비할 수도 있다. 도시행정과 관련해 행정고시를 보는 사람도 많은 듯하다. 이마트와 에버랜드에 가는 사람도 있으니 나름 땅과 관련된 곳이면 모든 곳에 갈 수 있다. 만약 도시를 전공한다면 이중전공은 필수. 도시만 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경영, 행정도 도시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 학문이다. 경영도 너무 폭넓다. 말만 갖다붙이면 다 경영이다. 자기경영, 스포츠경영, 기업경영 등. 심지어 수퍼마켙 아저씨도 자신만의 가게를 경영하고 있는 것이다. 개나 소나 다 할 수 있는 게 바로 경영이다. 경영(회계 재무 제외)도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확고한 분야를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음악을 공부해서 음악 비즈니스를 할 것인지. 혹은 IT를 공부해서 IT에 특화된 전문경영인이 될 것인지. 자신만의 색깔이 없으면 정말 곤란한 전공이다. 도시도 범위가 너무 넓어서 이중전공을 통해 자신만의 분명한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통계를 전공해서 도시 문제를 수치적으로 분석하는 기술을 습득하든지 땅에 경제를 접목시켜서 사회 흐름을 읽는 눈을 키워야한다.


어쨌든 나는 전자공학으로 옮겼다. 전과 결정은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내가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개척한 첫번째 선택이다. 그 동안 학교에 진학하거나 무엇을 하는데 있어서 내 의지보다는 부모님의 욕심이 더 컸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처음 전과 결정이 났을 때 손이 떨릴 정도로 기뻤다. 사람의 앞일은 정말 모른다. 고등학교 내내 공대를 지망했지만 전자과는 생각지도 못한 전공이다. 화공과나 재료분야는 한 번쯤 가볍게 생각해 본 적은 있다. 


스마트폰이 전공을 옮긴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 같다. 그 당시 나는 조그만 성냥갑이 컴퓨터처럼 작동한다는 것이 신기했던 모양이다. 또한 건물들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면서 전기현상에 대해 깊은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 무엇보다 어려운 전공들은 충분히 도전해볼만했다. 나도 한 번 그 어렵다고 하는 전공들을 공부해보고 싶은 오기가 생겼다. 그리고 기술을 통해서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기술을 이용해 약자들의 삶을 개선시킬수도 있고,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킬 수도 있다. 심지어 도시, 건설분야에도. 아무래도 전자과의 가장 큰 매력은 그 박진감에 있다. 사실 여기는 기존에 내가 꿈꿨던 토목, 건설분야에 비하면 전쟁터다. 하루 빨리 밖(Field)에 나가서 싸우고 싶은 생각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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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길이 생각 IT, 건설, 건축, 경영, 공기업, 교통, 도시공학, 오기, 전과, 전기전자, 전쟁터, 진로, 취업, 토목, 학제적, 호기심

  1. 빨리 학기 끝나고 술한잔하자^^

  2. 그래그래!! 학기 중에 봤으면 좋았을텐데..ㅠㅠ 꼭 봅시다!!

[견학]NCSOFT

2015.08.28 00:42

판교에 있는 ncsoft사옥 방문. 취준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옥초청 프로그램에 지원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취업보다는 게임산업이 궁금했다. N동과 C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판교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다. 


ncsoft는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 소울로 유명한 회사. nc는 next company의 약자라고 한다. 창업자 김택진씨는 성공한 벤처 1세대로 유명하고, 천재소녀 윤송이씨와의 결혼으로 또 한번 주목받았다. 현재는 nc다이노스 구단주이기도 하다.


김택진씨의 회사 비전과 관련된 영상을 5분간 보았다. 앞으로의 계획은 기기에 구애받지 않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즉, 모바일만을 위한 게임이 아니라 폰이든 온라인이든 어떤 수단에서도 할 수 있는 게임. 그리고 인공지능을 게임에 처음으로 적용시켜보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하셨다. 사장 직속으로 A.I(인공지능) 연구실을 두었다. 연예기획사가 아닌 진정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꿈꿨다. 게임 뿐 아니라 여러 사업에 파급효과를 주는 진짜 엔터테인먼트 회사.


채용담당자는 ncsoft가 규모가 제법 커져서 업계에선 보수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현대, 삼성과 같은 대기업에 비해선 자유로운 근무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하셨다. 보수적이라고 생각했던 점은 건물이 게임회사 임에도 불구하고 벤처 느낌 보다는 조직이 잘 갖춰진 대기업 느낌이 물씬 풍겼다는 것. 게임회사면 건물 외부 혹은 내부에 아기자기한 게임 캐릭터가 가득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깔끔한 외관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직책이 분명히 나뉘어져 있었다. 요즘은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직급을 없애거나 통일시키는 것이 유행인데 직급이 대리, 차장, 부장 등 분명하게 구분되어 있었다. 누군가 채용담당자에게 직급과 관련된 질문을 하자 형식적으로 나눴다는 답변을 했다. 하지만 아무리 직급이 의미가 없다고 해도 직급이 분명히 있고, 호칭을 하는 이상 눈에 보이지 않는 위계질서가 나타날 게 뻔하다. 또한 각종 복지 시설도 둘러볼 기회가 있었는데 목욕탕에 임원들을 위한 시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걸로 봐서 임직원 구분이 명확함을 느낄 수 있었다.


채용담당자가 퇴사율과 근속연수를 당당히 밝히는 점이 인상 깊었는데 왜냐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민감한 데이터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타 기업에 비해서 근무환경이 좋다고 설명했다. 게임프로그래머 Q&A 시간도 있었다. 개발자는 ncsoft에서 C++을 주로 개발언어로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언어도 중요하지만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훨씬 중요하다고 했다. 단순히 코딩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적으로 어떻게 구현이 되는지? C++이라면 어셈블리 코드를 직접 본 적이 있는지? 네트워크라면 패킷을 직접 확인한 적이 있는지? 원리를 잘 아는 것이 한편으론 그만큼 문제해결능력이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어실력도 강조하셨다. 단순히 점수를 위한 영어가 아닌 정보 습득을 위한 영어 말이다. 만약 프로그램 관련해서 영어 자료를 던져줬는데 이해하지 못한다면 일을 하는데 큰 차질이 있을 것이다. 학점보다도 어떤 과목을 수강했느냐가 훨씬 중요하다고 했다. 쉬운 과목을 들어서 받은 좋은 학점보다 난이도 있는 수업을 듣는 것을 추천했다. 개발자는 제너럴리스트라고 했는데 그만큼 모든 것을 다 잘해야 된다는 뜻이고, 나중에는 그럴 수 밖에 없다는 뜻이다. 프로젝트가 엎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것을 못한다면 회사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다.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는 조언이었다.  


게임 개발은 크게 기획, 아티스트, 프로그래머 3가지 파트로 일을 한다고 했다. 아래에 있는 다큐를 보면 게임 캐릭터 간의 밸런스와 보스 몬스터의 난이도 뿐만 아니라 사운드 작업까지 게임 개발은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작업임을 알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lZXvXx4o6E&list=PLsqVg4rAAukMwXUadIO3km7nncvK8TcR1&index=6

☞게임개발 관련 다큐


종 교육과 회의가 이루어지는 n.c university

☞ 헬스장

☞12층 전망이 제일 좋은 곳에 위치한 도서관. 몬스터 항목이 따로 있다는 것이 특이했다.

☞12층에서 내려다 본 판교 전경.

☞ 방문 기념품. nc다이노스 모자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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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길이 여행 IT기업, NCSOFT, 개발자, 게임, 리니지, 취업

  1. 판교는 맛집 찾아 한번 가봤는데! 정말 색다르더라

  2. 판교는 뭔가 강남 느낌이야.ㅋㅋ 빌딩만 있고 삭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