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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09 -- 고민에 대하여 (2)

고민에 대하여

2014.11.09 02:34

가끔 쓸데없이 고민거리가 생기거나 힘이 빠질 때가 있다. 그걸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신경쓰지 않는 것이다. 그런 의미없는 질문에 관심이라는 물을 뿌릴수록 그 고민들은 잡초처럼 무럭무럭 자라나 나를 집어삼킬 것이다. 가끔 그런 고민의 늪에 깊게 빠진 사람들의 삶은 정말 안쓰러워 보인다. 고민이라는 것은 어떻게보면 부정적인 생각에 갇힌 사람들의 전유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내 삶에 영향을 주는 고민거리라면 아무리 피하고 싶어도 뚫고 나가야만한다. 물론 그 경우에도 끈질기게 고민을 잡고 늘어지기보다는 굵고 짧게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내게 있어서는 군문제와 진로문제가 그런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군문제는 육군을 가든 공군을 가든 각자 장단점이 있고,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군생활은 결국 운에 달려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군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특기 어떤지역에서 근무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사람과 근무하느냐이기 때문일 것이다.) 진로문제는 관련분야에 대해 아직 배운 것도 많이 없기에 단시간에 정할 수 없다. 또한 내가 전공을 어떤 분야에 접목시키고,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 혹은 어떤 기업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인생은 어디로 튈지 모른다. 그러므로 군문제와 진로문제와 같은 고민들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 시간을 많이 투자한다고 답이 딱 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치열하게 생각했다면 과감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문제나 진로문제와 같은 삶의 중요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머릿속으로 따지며 생각만 하기보다는 몸을 움직여가며 많은 사람들과 책을 만나가며, 능동적이고 구체적인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살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고민들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늘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고민하면서 낭비하는 시간조차 허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미 치열하게 사는 것이 뜻하지않게 고민의 해답을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고민한다고 답이 나오진 않는다. 자기자신을 믿고 오늘 하루도 열심히 답을 만들어 나가자!



특별한 고민이 없어도 가끔 이유없이 우울한 날이 있다. 인생 살다보면 일이 잘 안 풀리거나 뜻하지 않은 일이 일어날 때가 있기때문이다. 이럴때는 일부러라도 큰소리로 웃는 것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웃음은 이 세상 모든 근심과 우울함을 대적할 수 있는 가장 무서운 무기라고 확신한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속담도 있지 않은가? 아니면 단 것을 먹는 것, 잠을 푸욱 자는 것, 바깥공기를 쐬는 것도 괜찮다.


우울함은 열등감으로부터 나온다. 다른 사람이 나를 불쾌하게 했을 때 기대하던일이 잘 안됐을때, 모든 경우가 자존감을 긁어먹는 열등감이라는 벌레로 부터 생긴다는 사실을 꼭 알아야한다. 열등감이란 벌레는 비교라는 알에서 태어난다. 잘난 과거의 나랑 비교하지말고 옆에 있는 잘난 사람과 비교하지말자. 힘들게 살았던 예전의 자기 모습을 떠올려 본다든지 어려운 주변 이웃들을 한번 쯤 되돌아보는 여유가 필요하다. 결국 자신의 삶에 감사하고 옆 사람을 사랑할 때 비로소 우리는 우울함이라는 늪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삶에 특별한 의미와 가치를 두는 것은 인생의 무료함과 반복되는 일상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우울함이라는 것은 단순히 마이너스의 개념이 아니라 0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항상 변화없이 그대로 있는 것은 사람은 지치게 만들기 때문이다. 쳇바퀴처럼 도는 인생이라면 과감히 위험을 무릅쓰고 거기를 벗어나든지 그것 자체에 나만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어떨까.


중요한 고민은 정면으로 온몸을 부딪혀 돌파하고, 쓸데없는 고민이나 우울은 그냥 웃어넘기거나 나만의 색다른 의미를 부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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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길이 생각 , , ,

  1. 몇년전에 잘 찾아가는 교수님한테 고민이 있다며 상담을 갔었는데 이랬음..
    "교수님 고민이 있습니다"
    "자네 고민이 무엇인지는 아는가?"
    "네?"
    "고민은 답이 없는 문제를 직면했을때 고민이라고 한다네, 자네 고민하고 있는게 맞나? 이미 답이 내려져있는 문제를 고민한다고 하는건 아니겠지?"
    "아... 알겠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1분만에 끝났던 상담이었음.

  2. 살다보면 참 쓸데없는 걱정거리로 시간낭비하는 경우가 많더라구.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 되돌아보면 왜 그런걸로 걱정했을까하는 생각이 들 때가 가끔있어~